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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리뷰

[영화리뷰] The Imitation Game (이미테이션 게임)

The Imitation Game


 코로나 백신을 맞고 쉬는 동안 넷플릭스에서 모르텐 튈둠 감독의 <이미테이션 게임> 영화를 보았습니다. <이미테이션 게임>은 2차 세계 대전 독일군의 암호체계인 에니그마를 복호화하기 위한 영국의 엘런 튜링(베네딕트 컴버배치)과 암호해독팀의 노력을 그려냈습니다.

 

 영화 자체가 생각해 볼 만한 거리를 많이 던져주고 인상적인 장면이 많아서, 다시 봐도 새로운 관점으로 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. "아는 만큼 보인다."라는 말처럼, 영화를 새로운 관점으로 보는 일은 흥미롭고 인상적이고 경험입니다. 이번에 영화를 보면서 가장 제 마음을 울렸던 내용은 조안 클라크(키이라 나이틀리)가 엘런 튜링에게 조언했던 말입니다.

 

 천재인 엘런 튜링도 혼자서는 에니그마를 복호화할 수 없었습니다. 엘런 튜링의 기계가 탐색하는 경우의 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은,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도움뿐만 아니라, 술집에서 우연히 만난 감청원의 한마디 었습니다. 결국 문제를 해결하는 포인트는 뛰어난 지식뿐만 아니라, 평범함 사람의 경험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. 사람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말처럼, 함께이기에 어려운 문제도 해결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. 코로나 때문에 혼자 하는 일이 많아진 요즘 이 말이 더욱 와닿는 것 같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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